강동원(23)이 STV 특별기획 ‘매직‘(윤성희 극본·홍창욱 연출)을 찍으면서 체중이 빠졌다.

강동원
평소 몸무게 75㎏ 정도를 유지하던 강동원은 최근 한달 사이 5㎏ 정도 줄었다. 그러면서 얼굴의 젖살이 함께 빠져 드라마 캐릭터에 맞는 날카로운 이미지로 변했다.

착한 이미지에 고정돼있던 그는 그동안 얼굴의 통통한 젖살 때문에 ‘매직‘에서 냉정하고 비열한 남자 차강재 역을 표현하는데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하는 제작진의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촬영에 들어간 뒤 평소 규칙적으로 하던 웨이트트레이닝을 전면 중단하고,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촬영 스케줄에 자연스럽게 살이 빠지면서 날카로운 이미지로 변신했다.

강동원의 소속사 더맨의 김병철 대표는 “강동원이 평소 악역을 꼭 해보고싶어해서 차강재 역을 선택했다”며 “예전에는 젖살때문에 어리고 선한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에 역에 맞게 이미지변신을 잘했다”며 기쁜 마음을 표시했다.

현재 한양대학교 기계공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강동원은 촬영과 학업을 병행하느라 눈코뜰 새 없이 바쁘지만 이 덕에 살이 빠진 것에 대해 만족하는 눈치다.

이길상기자pac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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