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TV ‘풀하우스’의 ‘비교커플‘(비-송혜교)이 네티즌들이 뽑은 올해의 ‘최고의 캐스팅’ 드라마부문과 CF 부문에서 나란히 남녀 1위에 올랐다.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의 손예진<br>연합뉴스
인터넷사이트 캐스트넷(www.castnet.co.kr)이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회원 51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4년 최고의 캐스팅과 최악의 캐스팅을 뽑는 설문조사 결과 비와 송혜교는 드라마 부문에서 K2TV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무채커플’소지섭(25%)과 임수정(24%)을 누르고 1위에 뽑혔다. 비는 51%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송혜교는 45%를 얻었다. CF 부문에서도 비는 교보생명 CF(43%)로, 송혜교는 ‘아빠,힘내세요’라는 동요를 유행시킨 비씨카드 CF(31%)로 각각 1위에 올라 올 한해 방송계 안팎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았음을 증명했다.

영화부문에서는 ‘태극기 휘날리며’의 장동건(34%)과 ‘어린 신부’의 문근영(26%)이 배역에 가장 잘 어울린 것으로 조사됐다. ‘실미도’의 설경구(28%)와 ‘아는 여자’의 이나영(15%)이 그 뒤를 이었다.

서지영
한편 최악의 캐스팅 영화 부문에서는 흥행에서 참패했던 ‘내사랑 싸가지’의 김재원(31%)과 ‘내 머리속 지우개’의 손예진(29%)이 1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드라마 남자부문에서는 MTV ‘불새’의 에릭이 1위(44%)에 올랐는데 에릭은 ‘최고의 캐스팅’ 부문에서도 비, 소지섭에 이어 3위에 올라 네티즌들의 호감과 비호감을 동시에 받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서지영은 여자 부문 1위(30%)였다.

이은영기자 cor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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