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커플’ 김승우(36)-김남주(34) 부부가 부모가 된다.

김승우 김남주 커플
김승우의 소속사인 웰메이드엔터테인먼트 측은 22일 오전 “김남주가 현재 임신 4~5개월이며 내년 1월께 출산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김승우와 김남주가 임신 사실을 알리는 것에 대해 매우 조심스러워해 지금까지 대부분의 주위 사람들은 모르고 있었고 소속사도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 연예계 관계자의 귀띔에 따르면 이들 부부와 평소 친분이 깊은 극소수의 지인들 및 광고 관계로 김남주를 최근 만난 광고 대행사 측 관계자들은 김남주의 임신 사실을 한달여전부터 이미 알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몇몇 주부 대상 아침 방송 프로그램은 김남주의 임신부터 출산까지의 과정을 화면에 담기 위해 극비리에 소속사와 접촉을 시도하려 했던 것으로도 전해졌다.

계획보다 다소 앞당겨진 임신과 출산에 김승우와 김남주 양가 가족들은 무척 기뻐하고 있다. 특히 2남중 장남인 김승우의 가족들은 맏며느리의 임신에 각별한 신경을 기울이며 건강를 챙기느라 여념이 없다. 김남주 역시 외부 출입을 가급적 줄이고 서울 강남의 모 산부인과를 오가며 태교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엄마 되기’ 연습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우와 김남주는 유호정 등 연예계 동료들의 소개로 알게 돼 1년여의 본격적인 연애 기간을 거쳐 지난 5월25일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화려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당시 김승우의 가장 절친한 후배이자 교제 기간중 둘 사이에서 ‘사랑의 전령사’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진 장동건이 영화 ‘태풍’의 촬영을 잠시 중단하면서까지 사회를 자청하는 등 많은 톱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달 박중훈과 공연한 영화 ‘천군’의 개봉을 끝낸 김승우는 요즘 드라마 ‘내 인생의 스페셜’ 촬영에 한창이다.

조성준기자 whe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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