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극 ‘대물’의 후속작으로 준비중인 이 드라마는 당초 ‘헤븐’에서 ‘사인’으로 제목을 고쳤다. 드라마는 박신양이 한국 최고의 법의학자 ‘윤지훈’ 역을. 김아중이 신입 부검의 ‘고다경’ 역을 맡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의문의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에 의문의 죽음의 이유를 밝힌다는 의미에서 사인(死因)이나 사건의 증거나 단서를 찾는다는 의미로 영어 사인(sign)을 이중적으로 담을 수 있는 ‘사인’으로 제목을 바꾸기로 했다.
제목이 바뀌면서 드라마팀의 분위기도 한층 더 무르익었다. 지난주 첫 대본리딩을 가진 박신양 등은 벌써부터 드라마 캐릭터에 푹 빠져 팀워크를 강조하며 다른 출연진과 스태프들을 독려하고 있다. 첫 촬영은 이달 중순으로 예정됐다.
조성경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