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김종국. 송지효 등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멤버들이 광고회사 제일기획에 입사했다.
송지효와 개리가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2 SBS 연예대상’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br>연합뉴스


지난 22일에 이어 오는 29일까지 2주간 방송하는 ‘런닝맨’에서 멤버들이 제일기획의 신입 ‘프로’로 입사한 것. 제일기획은 아이디어 발상에 직급과 나이의 제한을 없애기 위해 모든 임직원의 호칭으로 ‘프로’로 통일하고 있다.

‘런닝맨’ 멤버들은 서로를 ‘유 프로’.‘개리 프로’라 부르며 48시간동안 레이스를 펼쳤다. 1차 게스트 찾기 미션에서 제일기획 곳곳을 뛰어다니며 임직원의 휴식공간인 아이스파. 계단마다 벽화가 그려진 아이갤러리. 방송광고 시사실인 아이키노를 체험하며 광고회사 특유의 재기와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에 흠뻑 빠졌다. 게스트로 출연한 장혁이 런닝맨 멤버들의 사원증을 모두 획득해 승리했다.

2차 회식미션에선 제일기획 임직원들도 함께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을 과시했다. 특히 제일기획 제작본부의 김홍탁 마스터가 광고인의 ‘아우라’를 드러내며 미션 전달자로 나와 눈길을 끌었다. 김 마스터는 출연진과의 즉석 토크도 위트있게 받아치며 촬영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런닝맨’ 멤버들은 임직원의 취향을 고려해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회식 컨셉트를 짜고 임직원들이 더 많이 방문한 팀이 이기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사내 안내방송으로 회식장소를 홍보하고 식당 메뉴판까지 동원한 광고전단지를 작성하기도 했다. 회식 미션의 최종 우승은 삼겹살집을 택해 63명을 동원한 유재석 팀에게 돌아갔다. 싱글남 김종국과 제일기획 프로와의 깜짝 러브라인도 등장해 또 다른 재미를 안겼다.

29일 방영분에서 ‘런닝맨’ 멤버들은 광고회사의 새롭고 독특한 미션을 수행하며 제일기획 신입 프로로서 역량을 키워간다.

조현정기자 hj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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