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성인영화계 ‘맏형님’ 씨네로가 내놓은 ‘섹스체위캐스터의 노출’, 성인 채널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VIKI의 ‘문란한 삼형제와 주막집 날라리’, 두리컴의 ‘리얼! 섹스여행’도 눈여겨봐야 할 작품들이다. 이밖에 해외 성인물 전문제작업체인 뉴스와이의 ‘강력추천 일본인아내’, 패러디물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인 유비즈코리아의 ‘말달리자’, 큐브라인의 ‘타인의 여자’도 재미와 자극이 조화를 이룬 기대작으로 손꼽힌다.
출품작들은 대회 공식 사이트(www.avaward.com)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는데, 작품들의 면면을 보면 소재의 다양화와 높은 완성도를 추구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킬러나 아나운서(‘섹스체위캐스터의 노출’) 등 전문직 주인공이 등장하거나 조선시대 지방관리 세 아들의 연애담(‘문란한 삼형제와 주막집 날라리’), 일본인 아내를 둔 한국 남편들의 질펀한 사랑(‘강력추천 일본인아내’) 등 다양한 스토리라인을 가진 작품들이 대거 등장했다.
또 그 동안 일반 영화에서나 동원됐던 3D 촬영장비를 활용한 작품들(레이디K, 말달리자 등)의 수준도 빼놓을 수 없는 관심사다. 업계 한 관계자는 “3D 장비는 가격만 4000만원이 훌쩍 넘고, 이를 현장에 투입하면 제작기간도 기존의 작품에 비해 1.5~2배 수준”이라며 “하지만 성인영화도 이제 실감나는 영상으로 승부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에로영화 대상’은 오는 25일 강남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대상·금상·은상작과 남녀 배우 인기상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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