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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한국시간)개막하는 런던올림픽 수영종목에서 남자 200m와 400m, 1500m에 출전해 금메달 사냥을 노리는 ‘마린보이’ 박태환에게 그의 이상형으로 꼽힌 2NE1의 산다라 박이 파이팅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2NE1은 신곡 ‘아이 러브 유’를 발표하고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신곡 발표와 관련해 인터뷰를 한 산다라 박은 스포츠서울에 박태환의 선전을 당부하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산다라 박은 “박태환 선수는 매번 잘해왔으니 이번에도 계속 잘할 것으로 믿는다”면서 박태환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남자 400m에서 한국 수영사상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으리라 기대했다. 또 박태환이 경기에 출전하기전 헤드폰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긴장을 푼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서 “경기전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는데 2NE1의 노래를 듣고 힘내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2010년 12월 방송된 KBS2 ‘승승장구-박태환편’에서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당시 박태환은 자신의 이상형으로 산다라 박을 꼽았고, 산다라 박은 깜짝 게스트로 출연해 토크를 나누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든 바 있다.
김상호기자 sangho9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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