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파리 플래시몹 현장을 떠나는 싸이(PSY leaving the flashmob in Paris)’란 제목의 영상에서 싸이는 많은 인파를 헤치며 앞으로 나아가다 아래를 보고 깜짝 놀라며 “아기가 있다. 조심해 달라”고 외쳤다.
자신을 보기위해 몰려든 인파 때문에 경황이 없는 상황에서도 아이의 부상을 염려한 싸이는 ‘국제 아빠’의 면모를 보이며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줬다. 네티즌들은 “싸이 인성도 세계 최고야”, “국제 아빠 납시오. 길을 비켜라”, “싸이 정말 좋아”, “싸이 파이팅!” 등 반응을 보이며 싸이를 응원했다.
한편 싸이는 같은날 프랑스 파리 에펠탑 맞은편의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2만명의 파리 시민들과 함께 ‘강남스타일’ 플래시몹을 선보였다. 그는 7일 영국으로 이동해 옥스퍼드 대학에서 재학생들에게 강연을 하며 10일에는 독일로 출발, 1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될 MTV 유럽 뮤직 어워드에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참석해 공연할 계획이다. 싸이는 MTV 유럽 뮤직 어워드에서 베스트 뮤직비디오상 후보에 올라 있다.
박종민 인턴기자 mini@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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