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투어 수익 약 600억원 세계 최다

방탄소년단 뮤직비디오 중 11번째로 유튜브 조회 3억 건을 넘은 ‘상남자’의 한 장면
방탄소년단 뮤직비디오 중 11번째로 유튜브 조회 3억 건을 넘은 ‘상남자’의 한 장면
그룹 방탄소년단의 ‘상남자’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3억뷰를 돌파했다. 또 지난 5월 한 달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투어 수익을 올렸다.

30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014년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미니앨범 ‘스쿨 러브 어페어’(Skool Luv Affair) 타이틀곡 ‘상남자’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 4시 23분 유튜브 조회수 3억 건을 넘겼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7억뷰를 올린 ‘DNA’를 비롯해 ‘불타오르네’, ‘페이크 러브’, ‘마이크 드롭’ 리믹스, ‘쩔어’, ‘피 땀 눈물’, ‘아이돌’, ‘세이브 미’, ‘낫 투데이’, ‘작은 것들을 위한 시’에 이어 ‘상남자’까지 3억뷰 돌파 뮤직비디오 11편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한국 가수 최다 3억뷰 뮤직비디오 돌파 기록으로, 지난 5월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이후 이 부문 자체 기록도 경신했다.

이에 앞서 방탄소년단은 미국 빌보드 월간 박스스코어(Boxscore) 정상에도 올랐다. 빌보드는 지난 27일 홈페이지에 “방탄소년단이 5월 한 달간 5000만 달러를 넘기며 월간 투어 최고 수익을 올렸다”며 방탄소년단이 월간 박스스코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5월 한 달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즈볼 스타디움, 시카고 솔저 필드,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브라질 상파울루 알리안츠 파르크 등 4개 도시 8회 공연을 통해 38만 4498장의 티켓을 판매하며 모두 5166만 6038달러(약 60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빌보드가 2019년 발표한 월간 투어 수익 중 가장 높은 금액이다.

빌보드는 “이렇게 빠르게 미국을 휩쓴 것은 외국어를 하는 아티스트로서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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