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캡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캡처
배우 윤아가 19살에 시집살이 연기를 하던 경험을 회상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윤아야 걱정마. 너 지금 되게 잘하고 있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윤아가 출연해 정재형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캡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캡처
정재형은 “놀라웠던 게 새벽이다. 일일드라마”라며 ‘너는 내 운명’에서 새벽이를 연기한 윤아를 언급했다.

이에 윤아는 “178회다. 9개월 촬영했다”라고 답했다.

정재형이 “네가 19살 때였다. 그때 배추 귀싸대기 맞았다. 아이돌로 가장 핫할 시기였는데 많은 사람이 깜짝 놀랐다. 역할도 놀라웠다”고 하자 윤아는 “맞다. 시집살이하고 그랬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 그걸 어떻게 했는지 생각이 든다”라고 운을 뗐다.

윤아는 “그 당시 어려웠던 게 너무 어렸으니까 ‘오빠, 언니, 선생님’ 하다가 ‘호세 씨, 사랑해요’, ‘어머님’ 이런 대사를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히려 그때는 첫 주연작이라 감사하게 시작한 게 너무 컸다. 일일드라마니까 ‘밥 먹으러 가면 밥 더 주냐’ 이걸 경험했다. 악역 언니랑 같이 가면 뭐라고 한마디씩 하시더라. 그 시대는 그게 더 열정적이던 때다. 찍은 테이프를 퀵서비스 보내 편집하던 시절이다”라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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