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가연(46)이 임신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지난 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사돈끼리’에서는 김가연이 시어머니, 친정어머니와 함께 한의원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의원을 찾은 김가연은 “건강만 허락한다면 셋째도, 넷째도 임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 상태에서는 내가 몸이 너무 힘드니까 이 상태에서 아이를 하나 더 낳으면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한의사 또한 “김가연이 아직 산전 몸 상태로 회복이 안 됐다. 두 어머니보다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충격적인 결과를 전했다.

이를 들은 시어머니는 인터뷰를 통해 “(며느리가) 어렵게 (둘째) 아이를 가졌는데 또 아이를 기대한다는 게 미안했다. 마음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친정어머니는 “아이 둘을 놔두고 (김가연이) 먼저 가버릴 까 봐 걱정된다. 그런 나쁜 마음을 갖지 않으려고 해도 불안한 마음은 없어지지 않는다”며 눈물을 흘렸다.

사진=MBN ‘사돈끼리’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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