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유기견 두 마리가 제주 호텔의 마스코트가 됐다.

23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제주도 호텔에 머무는 강아지 윌리엄, 데이빗이 제주도의 한 호텔의 마스코트가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윌리엄과 데이빗은 제주도 한 이국적인 콘셉트의 호텔에 머물며 마스코트가 됐다.

호텔 직원은 두 강아지가 유기견이라고 말했다. 길을 떠돌다 우연히 호텔에 오게 된 강아지를 쫓지 않고 지켜보고 있는 것.

호텔 직원들은 “처음 호텔에 왔을 때 목줄을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호텔 직원들도, 마을 주민들도 두 강아지의 주인을 알지 못했다.

윌리엄과 데이빗은 끼니때가 되면 호텔 상가 식당에서 사료를 얻어먹기도 했다. 이들은 호텔 내에서 배변을 보지 않고, 호텔 손님들이 오면 애교를 부리기도 했다.

이에 호텔 직원들은 공식적으로 윌리엄과 데이빗을 가족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회의에 나섰다.윌리엄과 데이빗은 이후 건강 검진과 예방 접종을 받고, 호텔의 공식적인 식구가 됐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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