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라디오’를 찾은 배우 김희애가 영화 캐릭터를 위해 살을 찌웠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서는 김희애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희애는 오는 27일 개봉하는 영화 ‘허스토리’에 대한 소개를 했다.

그는 “92년부터 98년까지 6년간 10명의 원고단 할머님들과 13명 변호사들이 23번의 재판을 거친 실화를 모티브 한다”며 “영화에 등장하는 한 인간의 당당한 모습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여배우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이 한정돼 있는데 매력적인 역할이었다”고 전했다.

DJ 송은이, 김숙은 포스터를 본 후 “김희애 씨를 못 찾겠다”고 말했다.

김희애는 “감독님이 10kg 찌우길 바라셨다. 그런데 겁도 났다. 다시 빼야하니까. 그런데 다행히 살을 찌우는 도중에 감독님이 ‘스톱해도 될 것 같다’라고 하셨다. 그래서 10kg까지는 안 찌웠다”고 밝혔다.

민규동 감독의 ‘허스토리’에는 김희애를 비롯해 김해숙, 예수정, 문숙, 이용녀 등 관록 있는 연기파 여배우들이 출연한다. 오는 27일 개봉.

연예팀 seoulen@seoul.co.kr
인기기사
인기 클릭
Weekly Best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