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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현빈. 유튜브 채널 ‘TV조선’ 캡처
가수 박현빈. 유튜브 채널 ‘TV조선’ 캡처


트로트 가수 박현빈이 과거 고속도로 4중 추돌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박현빈은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 노래 강사로 활동 중인 어머니 정성을씨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박현빈은 어머니와 함께 식사하며 2016년 겪은 교통사고를 떠올렸다.

박현빈은 “시간이 지났지만 내가 크게 한 번 사고가 있지 않았냐”고 했다.

이어 “사고 당시 걱정하는 부모님을 위해 많이 안 다쳤다고 했지만, 오른쪽 다리를 올리려고 생각해도 움직이지 않았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당시 그는 구조대원에게 “다시 걷게 해달라”고 호소했다고 한다.

가수 박현빈. 유튜브 채널 ‘TV조선’ 캡처
가수 박현빈. 유튜브 채널 ‘TV조선’ 캡처


가수 박현빈(왼쪽)과 그의 어머니. 유튜브 채널 ‘TV조선’ 캡처
가수 박현빈(왼쪽)과 그의 어머니. 유튜브 채널 ‘TV조선’ 캡처


박현빈은 대퇴부 골절로 두 번의 큰 수술을 받았다. 다시 걷기 위해 재활 훈련을 받은 그는 트라우마 때문에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

박현빈은 사고 후 약 2년 만에 무대에 올랐다.

정씨는 “평생 죽을 때까지 그때를 잊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밤새 응급 수술실 밖에서 애타게 기다리다가 중환자실에서 아들을 봤는데, 아들이 나를 보자마자 눈물을 흘리더라”라고 회상했다.

박현빈은 “사고 이후 몇 년이 지났지만 무서워서 단 한 번도 차에서 잔 적이 없다”고 했다.

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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