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난민 200명이 항공편을 통해 국내에 입국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또 우리국민 10명이 IS를 공개 지지한 사례를 적발한 사실도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새누리당 이철우·새정치민주연합 신경민 의원은 “국가정보원이 18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시리아 난민 200명이 국내에 입국했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국정원에 따르면 국내에 온 시리아 난민 200명 중 135명은 인도적 체류 허가를 받아 ‘준난민 지위’로 모처에서 임시 체류 중이며, 법무부는 이들이 계속 체류할 수 있는지를 심사 중인 상황이다.

시리아 난민 200명 중 나머지 65명은 아직 임시 체류 허가도 받지 못하고 공항에서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우리나라에 온 시리아 난민 200명은 비행기를 타고 왔으니 살기가 괜찮은 분들인데, 이들 중 135명은 자기가 원하는 곳에 신고하고 가 있다가 심사가 끝나고 허가가 나면 우리나라에 거주할 수 있다. 나머지 65명은 공항에서 대기 중인데, 철저히 감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또 우리 국민 10명이 인터넷을 통해 과격 이슬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를 공개 지지한 사례를 적발했으나, 관계 법령 미비로 아직 인적 사항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보고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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