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FM’ 새 DJ로 발탁된 방송이 노홍철이 김소영 아나운서 등장에 연인 오상진을 언급했다.

노홍철은 30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에서 김소영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연장근무’ 코너를 시작하며 김소영 아나운서에게 “정말 아름다우시다. 이 시간에 풀메이크업하고 차려입는 분은 처음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소영 아나운서의 연인 오상진을 언급하며 “제가 오상진 씨와 친한데 제수씨라고 불러도 되나”라고 슬쩍 물었고 김소영 아나운서는 편한대로 부르라고 말했다. 이에 노홍철은 결혼 생각까지 있는 것이냐고 물어 김소영 아나운서를 당황하게 했다.

또한 노홍철은 “오상진 씨가 가족들이랑 살다가 ‘결혼하고 싶어, 내 공간을 얻을 거야’ 하셨다”고 이사한 사실을 언급하며, “오상진 씨만의 공간이냐, 아니면…”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

노홍철은 오상진 아나운서의 문자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7시 56분에 따끈따끈한 문자가 도착했다”며 “원래 이런 말투 안 쓰는 분인데, ‘제 여친에게 잘해주세염’이라고 보냈다”고 “남자한테도 매너가 정말 좋다. 남자도 ‘심쿵’할 정도다. 그러다 보니 같이 출연하는 예능 패널 분이 왜 두 사람은 여자친구 안 사귀냐고 소개팅 주선해줬었는데, 그때 오상진 씨가 말한 이상형이 지금 보니 김소영 씨였다. 끝내 (소개팅) 날짜가 정해지니 고사하더라”고 비화를 전했다.

이어 “그 이틀 후에 기사가 터지고 패널 분이 난감해했다”고 덧붙였다. 김소영 아나운서는 노홍철의 계속되는 오상진 발언에 부끄러워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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