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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태웅이 자숙을 깨고 영화로 복귀한다.

엄태웅 소속사 측은 25일 “엄태웅이 김기덕 필름에서 제작하는 이주형 감독의 영화 ‘포크레인’에 출연한다. 이미 촬영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엄태웅의 전작은 지난해 8월 종방한 SBS 드라마 ‘원티드’다. 이후 사생활로 물의를 빚고 칩거해왔다.

‘포크레인’은 ‘붉은 가족’ 등을 연출한 이주형 감독의 신작이다. 영화의 구체적인 줄거리나 개봉 일정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이승연, 성현아 등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뒤 김기덕 영화로 복귀한 바 있어 엄태웅의 이번 행보가 더욱 눈길을 끈다.

한편 엄태웅은 지난해 8월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11월 성폭행에 대해서는 무혐의 판정을 받았으나 성매매 혐의로 벌금 100만원의 약식 기소 처분을 받았다.

당시 엄태웅은 소속사를 통해 “가장 큰 상처를 받았을 저희 가족들에게 제일 미안한 마음이다. 저로 인해 생긴 상처가 조금씩이라도 아물 수 있도록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잘못된 행동에 대해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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