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이 등 근육 사진과 X-RAY 사진을 공개했다.

김종국은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슴운동한날 기념 등샷. #라스베가스콘서트 #런닝맨브로스콘서트 #김종국 #하하 #터보 #스컬”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김종국 사진에 불편한 시선을 보냈다. 김종국은 자신의 몸매와 관련해 논란이 일자 입장을 밝혔다.

김종국은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X-RAY 사진과 등 부분이 찍힌 사진을 공개하며 “고등학교 때 처음 허리 통증으로 쓰러졌을 때부터 쭉 가지고 있던 척추측만증 때문에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종국은 공익근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대체한 것과 관련한 일각의 불편한 시선에 대해 “‘이런 허리로 어떻게 그런 몸을 만들죠’ 한다. 난 만들었다 아니 만들고 있다. 이 휘어진 척추 뭔가로는 잡아줘야 하니까”라며 “나약한 인간들이 불가능이라고 입으로만 떠들고 온갖 핑계 삼아 술 먹고 놀러 다니고 따뜻한 이불 속에서 편하게 쉴 때 난 이 악물고 잠 줄이고 이러고 산다”고 밝혔다.

이어 “제발, 저게 말이 돼? 분명 이럴 거야, 이것 좀 하지 말고 살자. 자신이 못한다고 단정 짓고 해낸 사람을 오히려 폄하해야 위로가 된다는 거 알고는 있는데 이제라도 본인이 진짜 못할 거라고 믿고 산 거 지금 하나라도 시작해보자. 남들이 안 된다고 믿는 거 해내는 즐거움. 좀 하나라도 느껴보자 들. 딱해서 그래”라고 덧붙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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