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S 김경록이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11일 김경록은 “저 장가갑니다^^ 기사로 먼저 접하게 해드려 죄송해요. 행복하게 많이 웃으며 잘 살겠습니다~ 많이 축복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김경록이 예비신부와 함께 웃는 모습과 최현준, 박지헌이 같은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경록은 손편지도 공개했다. 그는 “지난 4년 간의 연애를 끝으로 다음달 12일에 결혼한다. 아직은 더 성숙해야 할 부족한 저이기에 새로운 출발점에서 한걸음 나아가려는 저희를 축복해주신다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가장의 가장으로서 그리고 노래와 무대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한걸음 더 성장하는 제가 될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고 덧붙였다.

김경록은 “저희 V.O.S도 많이 응원해주세요. 여러분들께 더욱 다가갈 수 있는 노래로 돌아올게요. 감사합니다”라며 결혼 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다음은 김경록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김경록입니다.

그동안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제가 먼저 편지로 소식을 알리고 싶었는데 뜻하지않게 기사로 먼저 접하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내일 저희 팬 분들께 전해드리려고 했는데 결국 제 뜻대로 되지 않았네요^^;;;

기사로 먼저 접하셨겠지만 그래도 이건 그동안 응원해주신 분들께 예의가 아닌거 같아 급하게 펜을 들었습니다.

제가 지난 4년간의 연애를 끝으로 다음달 12일에 결혼을 합니다. 아직은 더 성숙해야할 부족한 저이기에 새로운 출발점에서 한걸음 나아가려는 저희를 축복해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릴적부터 저의 꿈은 다정한 남편이자 좋은 아빠였습니다. 평소 욕심을 부리며 살아오지 않았지만 이 몸만큼은 욕심부려 나가고 싶어요.

15년동안 많은 분들에게 받았던 관심과 사랑 이제는 저희 가정과 그리고 다시금 무대에서 더 따듯하게 비출수 있도록 더 노력할게요.

한 가장의 가장으로서 그리고 노래와 무대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한걸음 더 성장하는 제가 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

추운 날씨 모두 건강 조심하시구요. 2018년 남은 한해 마무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2019년에는 더욱 웃는 행복한 일들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저 김경록도 그리고 저희 VOS도 많이 응원해주세요. 여러분들께 더욱 다가갈 수 있는 노래로 돌아올게요! 감사합니다.

2018. 12. 11 김경록 드림

추신-그동안 결혼 소식을 말하고 싶어 안달났던 지헌이형! 이제 말해도 돼!!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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