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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이 3개월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 임영웅 인스타그램 캡처
임영웅이 3개월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 임영웅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임영웅이 “뭐요” 논란 이후 3개월 만에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재개했다.

임영웅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상 사진을 업로드했다. 지인들과 함께 축구를 관람하거나 전시된 액자 사진을 찍는 모습 등이다. 또 다른 사진에는 반려견을 안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임영웅이 SNS 활동을 재개한 것은 약 3개월 만이다. 지난해 12월 임영웅과 누리꾼이 나눈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이 공개되며 논란이 일자 SNS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가 다시 게시글을 올린 것이다.

임영웅이 3개월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 임영웅 인스타그램 캡처
임영웅이 3개월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 임영웅 인스타그램 캡처


임영웅은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소추안 표결 등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 인스타그램에 반려견 생일을 축하하는 사진을 올렸다 한 누리꾼으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누리꾼은 임영웅에게 “이 시국에 뭐하냐”고 따졌다. 이에 임영웅은 “뭐요”라며 “제가 정치인이냐”라고 답변했다.

임영웅의 메시지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화제가 됐고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일었다. 문화평론가 김갑수는 지난 12월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서 임영웅에 대해 “한국인의 자격이 없다고 봐야 한다”고 비판했다.

반면 “뭐요” 발언에 대해 “연예인이라 정치색을 드러내는 게 조심스러울 수 있다”, “정치적 목소리를 내지 않는 것 또한 자유 아니냐”라는 옹호의 목소리도 있었다.

임영웅이 3개월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 임영웅 인스타그램 캡처
임영웅이 3개월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 임영웅 인스타그램 캡처


이와 관련해 임영웅은 지난해 12월 단독 콘서트 ‘임영웅 리사이틀’에서 “여러분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노래로 즐거움과 위로, 기쁨을 드리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사과했다.

유승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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