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서 프랑스 기자 2명 피랍

아프간서 프랑스 기자 2명 피랍

입력 2010-01-01 00:00
수정 2010-01-01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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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북동부 지역에서 프랑스 기자 2명이 통역 및 운전사와 함께 반군에 의해 납치됐다고 현지 경찰이 31일 밝혔다.

마티왈라 사피 경찰청장은 이들이 지난 29일 아프간 북부 카피사주(州)에서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납치됐으며 사건의 배후가 누군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현재 프랑스는 아프간 주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연합군에 자국군을 파병한 상태이며 카피사에는 탈레반과 전직 총리인 굴부딘 헤크마티아르가 주도하는 무장단체가 활동하고 있다.

경찰은 현지 주민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으나 아직 납치범들과의 접촉은 없었다고 밝혔으며 납치된 기자들은 2명 모두 남성이지만 그 외의 인적사항 및 소속 언론사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프간에서는 최근 몇년 간 무장세력들이 자금 조달을 위해 몸값을 노리고 외국인을 납치하는 사건이 빈발해왔다.

카불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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