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민주공화국에서 지난주 정부군과 무장단체 간 전투가 벌어져 15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콩고공에 주재하는 유엔 평화유지군(MONUC)이 3일 밝혔다.
유엔 지원을 받는 라디오 오카피에 따르면 무장단체 요원 157명과 정부군 병사 1명이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콩고공 북서부 에카퇴르주(州) 인옐레 일대에서 벌어진 전투에 참가했다 숨졌다.
인옐레에서는 엔옐레.몬자야 두 공동체 사이에 어업권을 둘러싼 다툼이 생기자 수많은 반군집단이 정부에 저항을 선포했고,지난해 10월 말에는 부족 간 폭력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MONUC 대변인인 장 폴 디트리히 중령은 “정부군과 무장단체 간 치열한 전투가 벌어져 무장요원 157명이 사망하고 정부군 측에서도 희생자가 몇 명 나왔다는 정보가 보고됐다”며 현재 정부군이 인옐레를 통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엔은 콩고민주공화국에서 1998~2003년 내전이 벌어져 수백만명이 사망한 이후 현지에 세계 최대 규모인 2만명가량의 평화유지군을 주둔시키고 있다.
콩고공 정부는 벨기에의 식민통치로부터 독립한 지 50주년을 맞는 올해 6월 말을 앞두고 MONUC를 철군시키는 출구전략을 희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엔 지원을 받는 라디오 오카피에 따르면 무장단체 요원 157명과 정부군 병사 1명이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콩고공 북서부 에카퇴르주(州) 인옐레 일대에서 벌어진 전투에 참가했다 숨졌다.
인옐레에서는 엔옐레.몬자야 두 공동체 사이에 어업권을 둘러싼 다툼이 생기자 수많은 반군집단이 정부에 저항을 선포했고,지난해 10월 말에는 부족 간 폭력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MONUC 대변인인 장 폴 디트리히 중령은 “정부군과 무장단체 간 치열한 전투가 벌어져 무장요원 157명이 사망하고 정부군 측에서도 희생자가 몇 명 나왔다는 정보가 보고됐다”며 현재 정부군이 인옐레를 통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엔은 콩고민주공화국에서 1998~2003년 내전이 벌어져 수백만명이 사망한 이후 현지에 세계 최대 규모인 2만명가량의 평화유지군을 주둔시키고 있다.
콩고공 정부는 벨기에의 식민통치로부터 독립한 지 50주년을 맞는 올해 6월 말을 앞두고 MONUC를 철군시키는 출구전략을 희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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