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는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인 구글의 3차원 지도 서비스 ‘스트리트 뷰(Street View)’를 허용하지 않기 위한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일제 아이그너 농업·소비자부 장관은 7일(현지시간) 스트리트 뷰가 엄청난 사생활 침해를 일으킬 것이라면서 각 개인한테서 일일이 이미지 사용에 관한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독일 정부와 구글은 지난해 6월 당사자가 자신의 모습이나 사생활과 관련된 이미지를 스트리트 뷰에서 삭제해 달라고 요구할 경우 이를 삭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2010-02-0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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