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또 ‘묻지마 칼부림’···젊은 여성만 골라

中서 또 ‘묻지마 칼부림’···젊은 여성만 골라

입력 2010-05-17 00:00
수정 2010-05-17 16: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국 광둥(廣東)성 포산시 시장에서 16일 밤 한 남성이 여성 6명에게 푸줏간용 칼을 휘둘러 부상을 입힌 뒤 자살했다.

 17일 일간 광저우에 따르면,범인은 일요일인 이날 밤 젊은 여성만을 골라 공격했으며 피해 여성 가운데 5명은 병원에 입원 중이고 이 가운데 두 명은 위독한 상태이다.

 범인은 시장 안의 여러 가게와 식당에 침입해 젊은 여성만을 골라 어깨와 목 주위를 찌르고 달아난 뒤 3층 건물 창문에서 뛰어내려 사망했다.

 중국에서 최근 몇 주 사이에 일어난 ‘묻지마 칼부림 사건’ 가운데 5건은 학교에서 발생,어린이 15명 등 17명이 목숨을 잃었고 부상자는 80명에 이르렀다.

 지난 15일 중국 동부지방 법원에서는 칼부림 사건 범인 쉬위위안에게 사형을 선고했는데 그는 지난달 29일 한 유치원에서 푸줏간용 칼을 휘둘러 어린이 29명과 성인 3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중국 국영매체들은 이 밖에도 여러 건의 칼부림 사건을 보도해 왔다.가장 최근에 일어난 사건은 지난 8일 장시(江西)성 동부지역에서 한 남자가 일가족 3명을 포함한 8명을 살해한 것이다.이틀 뒤에는 중국 북부지역 샨시(山西)성에서 한 남성이 칼과 도끼를 휘둘러 여성 두 명을 살해하고 18개월 된 남자아이 두 명 등 여러 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베이징 AFP=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5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1 / 5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