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9일(현지시간) 유엔 직원들에게 차량 운전 중 문자 메시지 사용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미국과 러시아가 주최한 ‘부주의한 운전을 끝내기 위한 지구의 호소’ 행사에 참석한 반 사무총장은 문자 메시지 사용 금지와 함께 도로 안전을 촉진하기 위한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명령은 매년 수천명이 운전 중 문자 메시지 사용으로 인해 사망하는 것을 막자는 취지다. 유엔 직원은 전 세계에 걸쳐 7만여명에 이른다. 유엔의 한 관계자는 “세상의 모든 운전자가 문자 메시지를 사용하는 순간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는 점을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수전 라이스 유엔 주재 미국 대사와 레이 러후드 미 교통장관은 2008년 미국에서만 60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부주의한 운전으로 숨지고 50만명 이상이 다쳤다고 전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미국과 러시아가 주최한 ‘부주의한 운전을 끝내기 위한 지구의 호소’ 행사에 참석한 반 사무총장은 문자 메시지 사용 금지와 함께 도로 안전을 촉진하기 위한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명령은 매년 수천명이 운전 중 문자 메시지 사용으로 인해 사망하는 것을 막자는 취지다. 유엔 직원은 전 세계에 걸쳐 7만여명에 이른다. 유엔의 한 관계자는 “세상의 모든 운전자가 문자 메시지를 사용하는 순간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는 점을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수전 라이스 유엔 주재 미국 대사와 레이 러후드 미 교통장관은 2008년 미국에서만 60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부주의한 운전으로 숨지고 50만명 이상이 다쳤다고 전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2010-05-2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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