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딸을 12년간 감금하고 수시로 성폭행해 아이 7명을 낳게 한 브라질의 한 50대 남성이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9일 현지 경찰에 따르면 호세 아고스티노 페레이라(54)라는 이 남성은 지난 1998년부터 최근까지 딸 (28세)을 브라질 북동부 밀림지대에 있는 자신의 집에 가두고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페레이라는 1998년 아내와 헤어진 뒤 범행을 시작했고,배를 타야만 들어갈 수 있는 오지에 딸을 가둔 뒤 외부와 접촉을 철저히 막은 것으로 드러났다.
딸과 사이에서 낳은 아이 7명은 발견 당시 대부분 알몸 상태였으며,영양실조가 심각한 데다 독해력은커녕 의사소통 능력도 거의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감금 사실을 귀띔받은 뒤 검거팀을 파견,페레이라의 집 주변에서 며칠간 잠복도록 한 끝에 지난 8일 그를 붙잡았다.
페레이라는 경찰에서 자신의 혐의 일체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그의 딸과 아이 7명은 정부가 운영하는 보호시설로 옮겨져 안정을 찾고 있다.
지난해 오스트리아에서도 딸을 24년간 지하에 가두고 성폭행해 아이 7명을 낳은 요제프 프리츨 사건이 터져 여론을 경악시킨 바 있다.
연합뉴스
9일 현지 경찰에 따르면 호세 아고스티노 페레이라(54)라는 이 남성은 지난 1998년부터 최근까지 딸 (28세)을 브라질 북동부 밀림지대에 있는 자신의 집에 가두고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페레이라는 1998년 아내와 헤어진 뒤 범행을 시작했고,배를 타야만 들어갈 수 있는 오지에 딸을 가둔 뒤 외부와 접촉을 철저히 막은 것으로 드러났다.
딸과 사이에서 낳은 아이 7명은 발견 당시 대부분 알몸 상태였으며,영양실조가 심각한 데다 독해력은커녕 의사소통 능력도 거의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감금 사실을 귀띔받은 뒤 검거팀을 파견,페레이라의 집 주변에서 며칠간 잠복도록 한 끝에 지난 8일 그를 붙잡았다.
페레이라는 경찰에서 자신의 혐의 일체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그의 딸과 아이 7명은 정부가 운영하는 보호시설로 옮겨져 안정을 찾고 있다.
지난해 오스트리아에서도 딸을 24년간 지하에 가두고 성폭행해 아이 7명을 낳은 요제프 프리츨 사건이 터져 여론을 경악시킨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