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명 살해 멕시코 10대 갱단원 체포

62명 살해 멕시코 10대 갱단원 체포

입력 2010-06-26 00:00
수정 2010-06-26 10: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멕시코에서 1년간 62명을 무참히 살해한 10대 마약 갱단원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25일 미국 지역일간지인 ‘엘 파소 타임스’에 따르면 멕시코 연방경찰은 22일 북부 시우다드 후아레스시(市)에서 10대 소년을 살해한 뒤 도주하던 엔리케 무리요 가르시아(18) 등 마약갱단원 3명을 붙잡았다.

 현지 경찰은 무리요가 지난해 7월부터 최소 62명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무리요는 마약갱단에서 주당 3천페소(한화 29만원 상당)를 받고 일을 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인 시우다드 후아레스에서는 올해만 1천310명 이상이 마약갱단 폭력에 목숨을 잃었다.

 특히 이달에만 230명이 살해돼 하루에 10명꼴로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