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오자와 “탈당·사퇴없다”

日오자와 “탈당·사퇴없다”

입력 2010-10-08 00:00
수정 2010-10-08 00: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법적대응” 정면돌파 밝혀

일본 검찰심사위원회로부터 정치자금 불법 기재 혐의로 강제 기소결정을 받은 오자와 이치로 전 민주당 간사장이 반격에 나섰다. 당 일부와 야당에서 제기되고 있는 탈당이나 의원직 사퇴를 하지 않는 것은 물론 검찰심사위원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설 뜻을 밝혔다.

오자와 전 간사장은 7일 기자들에게 이 같은 입장을 밝힌 뒤 “사법부에서 무죄를 밝히는 데 주력하겠다.”며 정면승부할 뜻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당 지도부와 야당의 대응이 주목된다. 그는 “담담하게 정치 활동을 필요할 때까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자와 전 간사장은 검찰 심사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유감스러운 결론이다.”라고 전제한 뒤 “검찰위원회의 심사과정이 베일에 쌓여 있고, 국민들도 알 수가 없다.”며 역공을 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2010-10-08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