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북부 최대 도시인 티후아나 인근 재활시설에 난입한 무장 괴한들이 환자 13명을 살해하는 학살극을 벌였다.
24일 밤 티후아나 인근 한 마약중독자 재활시설에 침입한 무장 괴한들이 치료 차 내원했던 환자 13명에게 총기를 발사해 전원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인 ‘엘 우니베르살’ 등이 25일 보도했다.
목격자들은 차량 7대에 나눠타고 도착한 괴한들이 피해자들을 벽에 일렬로 세운 뒤 처형하듯 사살했다고 현지 경찰에 전했다.
아직까지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경찰은 마약 갱단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주 이 곳에서는 멕시코 마약단속 사상 최대 규모인 105t 분량의 마리화나가 당국에 압수된 바 있으며, 일부 관계자는 이번 살해 사건이 대규모 마리화나 압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멕시코 보안군은 18일 검거한 갱단원들의 자백을 토대로 미국으로 밀반출되려던 마리화나 105t을 압수했으며, 이는 멕시코에서 시가로 3억3천500만달러, 미국 등 해외에서 팔릴 경우 가격이 2∼3배 가량 뛰는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24일 밤 티후아나 인근 한 마약중독자 재활시설에 침입한 무장 괴한들이 치료 차 내원했던 환자 13명에게 총기를 발사해 전원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인 ‘엘 우니베르살’ 등이 25일 보도했다.
목격자들은 차량 7대에 나눠타고 도착한 괴한들이 피해자들을 벽에 일렬로 세운 뒤 처형하듯 사살했다고 현지 경찰에 전했다.
아직까지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경찰은 마약 갱단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주 이 곳에서는 멕시코 마약단속 사상 최대 규모인 105t 분량의 마리화나가 당국에 압수된 바 있으며, 일부 관계자는 이번 살해 사건이 대규모 마리화나 압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멕시코 보안군은 18일 검거한 갱단원들의 자백을 토대로 미국으로 밀반출되려던 마리화나 105t을 압수했으며, 이는 멕시코에서 시가로 3억3천500만달러, 미국 등 해외에서 팔릴 경우 가격이 2∼3배 가량 뛰는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