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더 큰일이?” 인니 머라삐 화산 재폭발

“이러다 더 큰일이?” 인니 머라삐 화산 재폭발

입력 2010-11-01 00:00
수정 2010-11-0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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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바섬 중앙에 있는 머라삐 화산이 1일 오전 10시께 다시 폭발해 화산재를 1㎞ 높이까지 뿜어냈다고 신화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중부자바 주(州)와 족자카르타 주에 걸쳐 있는 머라삐 화산(해발 2천914m)은 지난달 26일 첫 폭발한 이래 여러차례 폭발했으며 화산 폭발로 현재까지 38명이 숨지고 5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족자카르타주 기상당국은 “머라삐 화산이 1일 오전 5분여 동안 폭발해 화산재가 4㎞ 정도까지 날아갔다”며 “현재는 폭발 활동이 완화된 상태”라고 밝혔다.

 화산학자인 수로노는 “머라삐 화산이 아직도 에너지를 모두 분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수주 동안 폭발이 다시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하지만 화산 주변 10㎞에 걸쳐 설정돼 있는 출입 금지 지역을 확대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머라삐 화산은 1930년 폭발해 1천300명이 사망했고 1994년과 2006년에도 폭발해 각각 69명과 2명이 숨졌다.

 방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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