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반(反)정부 시위 정국에 열쇠를 쥔 이집트군 지휘부가 11일(현지시각) ‘중요한’ 대국민 성명을 낼 예정이라고 이집트 관영 메나(MENA)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아침부터 후세인 탄타위 국방장관 주재로 최고지휘관 중요 회의가 열리고 있다”며 회의 종료 후 성명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한 이집트군 고위 당국자도 장성들이 회의를 계속하고 있으며 이날 중 성명을 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AFP에 밝혔다.
군은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을 한 전날 최고지휘관 회의를 열고 ‘코뮈니케 1’이라 이름붙은 성명을 발표,“시민의 정당한 요구를 지지한다”는 뜻을 재확인한 바 있다.
즉각 퇴진을 거부하고 점진적 권력이양 의사를 밝힌 무바라크 대통령의 연설에 대해 시위대는 분노와 실망을 표시하면서 군이 개입해 무바라크 대통령을 하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카이로 AFP=연합뉴스
통신은 이날 “아침부터 후세인 탄타위 국방장관 주재로 최고지휘관 중요 회의가 열리고 있다”며 회의 종료 후 성명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한 이집트군 고위 당국자도 장성들이 회의를 계속하고 있으며 이날 중 성명을 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AFP에 밝혔다.
군은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을 한 전날 최고지휘관 회의를 열고 ‘코뮈니케 1’이라 이름붙은 성명을 발표,“시민의 정당한 요구를 지지한다”는 뜻을 재확인한 바 있다.
즉각 퇴진을 거부하고 점진적 권력이양 의사를 밝힌 무바라크 대통령의 연설에 대해 시위대는 분노와 실망을 표시하면서 군이 개입해 무바라크 대통령을 하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카이로 AFP=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