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자칭 ‘보랏빛 민중’이라는 이름의 시위대가 12일(현지시각) 수도 로마 등 주요 대도시에서 미성년자와의 성매매 의혹에 휘말린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로마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숟가락으로 냄비를 두드리고 “무바라크 다음은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차례”라는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고 “베를루스코니는 전혀 가치 없는 인물,정부 수반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플래카드도 등장했다.
독일 뉴스통신 dpa에 따르면 이날 시위에는 예술인과 언론인,각급 노동조합원과 일반 시민 등일 골고루 참여했다.
13일에도 여성 단체들이 기획한 거리시위가 열릴 예정으로 이들은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여성의 존엄성을 훼손했다고 비난하는 동시에 신문과 TV,광고에서 여성의 이미지가 왜곡되고 있다는 점도 지적하고 있다.
여성 단체들은 시위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는 구호로 “이탈리아는 매음굴이 아니다”라는 문구를 내걸기도 했다.
한편,지난 주말에도 세계적 작가 움베르토 에코 등이 참가한 가운데 베를루스코니 총리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밀라노와 피렌체 등지에서 벌어지는 등 각종 추문이 끊이지 않은 베를루스코니에 대한 여론이 악화하는 양상이다.
연합뉴스
로마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숟가락으로 냄비를 두드리고 “무바라크 다음은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차례”라는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고 “베를루스코니는 전혀 가치 없는 인물,정부 수반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플래카드도 등장했다.
독일 뉴스통신 dpa에 따르면 이날 시위에는 예술인과 언론인,각급 노동조합원과 일반 시민 등일 골고루 참여했다.
13일에도 여성 단체들이 기획한 거리시위가 열릴 예정으로 이들은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여성의 존엄성을 훼손했다고 비난하는 동시에 신문과 TV,광고에서 여성의 이미지가 왜곡되고 있다는 점도 지적하고 있다.
여성 단체들은 시위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는 구호로 “이탈리아는 매음굴이 아니다”라는 문구를 내걸기도 했다.
한편,지난 주말에도 세계적 작가 움베르토 에코 등이 참가한 가운데 베를루스코니 총리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밀라노와 피렌체 등지에서 벌어지는 등 각종 추문이 끊이지 않은 베를루스코니에 대한 여론이 악화하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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