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경찰은 10대 소녀 수십여명을 감금하고 강제로 아기를 낳게 한 뒤 태어난 아기들을 팔아넘긴 일당을 검거했다고 1일 밝혔다.
나이지리아 남동부 아비아주(州)의 경찰 책임자 발라 하산은 “15~17세 소녀들을 강제로 임신시킨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을 단속해 32명의 임신한 여성을 구조하고 가옥 소유자로 보이는 사람을 체포해 영아 인신매매에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중”이라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일부 피해 여성들은 아기 한 명당 192달러(약 21만원)을 주겠다는 제의를 받았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국립 인신매매방지국(NAPTIP)은 이 같은 ‘아기 공장’에서 얻어진 아기들이 다시 1천920~6천400달러에 팔려나가고 있으며, 팔려나간 아기들이 농장 등에서의 강제 노역이나 성매매에 내몰리는 것은 물론 심한 경우 주술적 이유로 희생되는 경우도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경찰은 ‘아기 공장’ 소유주가 어린이 학대와 인신매매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에서 영아 인신매매는 최고 징역 14년형을 받을 수 있는 중대 범죄지만, 서부 아프리카 지역에서 어린이를 학대하거나 사람을 팔아넘기는 행위는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2008년에도 이 같은 ‘아기 공장’ 운영 조직이 경찰에 적발된 사례가 있다.
연합뉴스
나이지리아 남동부 아비아주(州)의 경찰 책임자 발라 하산은 “15~17세 소녀들을 강제로 임신시킨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을 단속해 32명의 임신한 여성을 구조하고 가옥 소유자로 보이는 사람을 체포해 영아 인신매매에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중”이라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일부 피해 여성들은 아기 한 명당 192달러(약 21만원)을 주겠다는 제의를 받았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국립 인신매매방지국(NAPTIP)은 이 같은 ‘아기 공장’에서 얻어진 아기들이 다시 1천920~6천400달러에 팔려나가고 있으며, 팔려나간 아기들이 농장 등에서의 강제 노역이나 성매매에 내몰리는 것은 물론 심한 경우 주술적 이유로 희생되는 경우도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경찰은 ‘아기 공장’ 소유주가 어린이 학대와 인신매매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에서 영아 인신매매는 최고 징역 14년형을 받을 수 있는 중대 범죄지만, 서부 아프리카 지역에서 어린이를 학대하거나 사람을 팔아넘기는 행위는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2008년에도 이 같은 ‘아기 공장’ 운영 조직이 경찰에 적발된 사례가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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