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새벽(현지시각) 캐나다 핼리팩스 공항을 떠나 영국 런던으로 향하던 ‘에어 캐나다’ 항공기가 엔진 화재로 몬트리올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C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138명의 승객을 태운 에어 캐나다 860편은 이륙 35분이 지난 후 왼쪽 엔진에 이상이 발견돼 가동을 중단하고 항로를 변경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창가 좌석에 앉아있던 그웬 마틴 씨는 “’쾅’하는 소리와 함께 실내등이 나갔다. 승무원들이 우왕좌왕했고 탑승객들은 불안해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항공기 엔진은 벼락을 맞아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항공기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궂은 날씨로 핼리팩스로 회항할 수 없어 탑승객들의 동요 속에 2시간 30분을 더 비행해 몬트리올 공항에 안전하게 착륙, 안전점검을 받고 있다.
이날 노바스코샤 주, 핼리팩스 일대에는 폭풍으로 5만 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겼다.
연합뉴스
C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138명의 승객을 태운 에어 캐나다 860편은 이륙 35분이 지난 후 왼쪽 엔진에 이상이 발견돼 가동을 중단하고 항로를 변경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창가 좌석에 앉아있던 그웬 마틴 씨는 “’쾅’하는 소리와 함께 실내등이 나갔다. 승무원들이 우왕좌왕했고 탑승객들은 불안해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항공기 엔진은 벼락을 맞아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항공기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궂은 날씨로 핼리팩스로 회항할 수 없어 탑승객들의 동요 속에 2시간 30분을 더 비행해 몬트리올 공항에 안전하게 착륙, 안전점검을 받고 있다.
이날 노바스코샤 주, 핼리팩스 일대에는 폭풍으로 5만 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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