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모유 생산하는 젖소 나올 듯

인간 모유 생산하는 젖소 나올 듯

입력 2011-06-10 00:00
수정 2011-06-10 17: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전자 조작으로 인간의 모유를 생산할 수 있는 젖소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9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국립기업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인간 모유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인간 유전자 2종을 집어넣은 복제 송아지 ‘로시타 ISA’가 지난 4월 출생했다.

이들 유전자는 아기 영양에 중요한 락토페린과 라이소자임 등 인간 모유 내 단백질 2종을 생산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이 송아지가 완전히 자라면 인간 모유와 유사한 우유를 생산하게 되며, 이 우유는 일반 우유보다 세균·바이러스에 대한 아기의 저항력을 더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기술원은 밝혔다.

이 송아지가 자라서 제대로 우유를 생산하고 새끼를 낳을 수 있는지 확인하려면 앞으로 2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기술원은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