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군 함장 14명이 지난 1년 반 동안 성(性)이나 알코올 관련 문제 등에 부적절하게 연루되거나 혹은 다른 개인적인 위법 행위 때문에 해임됐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지난 18개월간 9명의 해군 함장이 성희롱이나 부적절한 성관계로 해임됐으며, 3명의 함장은 알코올과 연관된 문제로 해임됐다. 또 2명은 정확히 전해지지 않은 위법 행위로 옷을 벗었다.
이 신문은 이런 숫자는 같은 기간 퇴임한 29명의 함장 가운데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칼 빈슨 항모전단에 속한 구축함 함장 도널드 혼벡은 ‘부적절한 개인적 관계’가 드러나는 바람에 아라비아해에 파견돼 있던 지난 4월 해임됐고, 이후 나흘 뒤에는 구축함 ‘맘슨’의 제이 윌리 함장이 ‘위법행위’로 해임됐다.
게리 러프헤드 해군참모총장은 개인적인 부적절 처신으로 인한 함장 해임 증가에 대해 곤혹스러워하면서 함장의 경우 근무시간 외에도 엄격히 지켜야 할 행동 기준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함장들의 해임이 증가하는 이유 중 일부는 통신과 기술의 발달로 함정 등에서의 소식이 외부로 빠르게 확산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연합뉴스
WP에 따르면 지난 18개월간 9명의 해군 함장이 성희롱이나 부적절한 성관계로 해임됐으며, 3명의 함장은 알코올과 연관된 문제로 해임됐다. 또 2명은 정확히 전해지지 않은 위법 행위로 옷을 벗었다.
이 신문은 이런 숫자는 같은 기간 퇴임한 29명의 함장 가운데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칼 빈슨 항모전단에 속한 구축함 함장 도널드 혼벡은 ‘부적절한 개인적 관계’가 드러나는 바람에 아라비아해에 파견돼 있던 지난 4월 해임됐고, 이후 나흘 뒤에는 구축함 ‘맘슨’의 제이 윌리 함장이 ‘위법행위’로 해임됐다.
게리 러프헤드 해군참모총장은 개인적인 부적절 처신으로 인한 함장 해임 증가에 대해 곤혹스러워하면서 함장의 경우 근무시간 외에도 엄격히 지켜야 할 행동 기준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함장들의 해임이 증가하는 이유 중 일부는 통신과 기술의 발달로 함정 등에서의 소식이 외부로 빠르게 확산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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