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구글+, 가동 이틀만에 ‘사용자 초대’ 중단

SNS 구글+, 가동 이틀만에 ‘사용자 초대’ 중단

입력 2011-07-01 00:00
수정 2011-07-0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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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시험 서비스에 들어간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구글 플러스(Google+)’의 사용자 초대기능을 가동시작 2일도 채 안돼 중지시켰다.

구글의 엔지니어링 담담 빅 군도트라 수석 부사장은 30일(현지시각) 오후 Google+에 띄운 공지를 통해 이 서비스상 사용자 초청시스템을 일시 폐쇄했다고 밝혔다.

군도트라 부사장은 “비정상적 사항이 있었다. 통제된 방식으로 이 시스템을 보다 신중하게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검색엔진을 중심으로 한 인터넷 거대기업 구글은 SNS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구글버즈와 웨이브 등 그동안 일련의 제품을 내놓았으나 실패로 끝난었다.

이후 페이스북을 따라잡겠다는 야심찬 계획으로 지난 28일 제한된 사용자를 대상으로 구글+의 필드테스트에 들어간 바 있다.

구글 관계자는 구글+의 사용자 초대를 이날 재개했는지 여부를 밝히지 않았으며, 이 기능을 중단시킨 이유에 대해서도 구체적 언급을 회피했다.

구글은 이메일 발표에서 “Google+ 서비스를 시험해 보고 더 많은 피드백을 얻어보기 위해 현장테스트에 돌입했다”면서 그 일환으로 언제든지 새로운 사용자들에게 이 서비스를 열고 닫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글+는 지인이 보낸 사진, 메시지 등 초대로 관계를 맺는 형태의 SNS이다.

친지들을 다양한 그룹별로 별도의 ‘서클(Circles)’을 구성해 정보 공유를 제한하며 온라인상에서 관심있는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는, 개인화된 ‘스파크(Sparks)’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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