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온스당 1천600弗 돌파

금값, 온스당 1천600弗 돌파

입력 2011-07-19 00:00
수정 2011-07-19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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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가채무 한도 증액협상의 난항과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1천600달러를 돌파하는 등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오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금값은 지난 주말 종가보다 9.90달러(0.6%) 오른 온스당 1천600.20달러를 기록해 1천600달러 선을 넘어섰으며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더욱 키우고 있다.

이로써 금값은 10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는 지난 1980년 1월 이후 30년래 최장기 랠리로 기록됐다.

금뿐 아니라 9월물 은 가격도 4%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 금융시장 관계자들은 미국의 재정 적자 및 채무 한도 증액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고 유럽의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도 가시지 않으면서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져 안전자산으로 투자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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