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공안, 임금체불 한국 기업인 추적

中공안, 임금체불 한국 기업인 추적

입력 2011-07-21 00:00
수정 2011-07-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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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안이 근로자들의 임금을 체불하고 종적을 감춘 한국인 공장주 추적에 나섰다.

21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광둥성 둥관시(東莞市)에 있는 한 한국 완구공장이 최근 부도를 내고 지난 14일 문을 닫았다.

그러나 이곳에서 일하는 400여명의 근로자들은 7월 1일부터 13일까지의 임금을 지급받지 못했다.

공장 측과 연락이 끊어지자 근로자 200여명은 지방정부 청사에 몰려가 체불 임금 문제를 해결해달라며 시위를 벌였다.

중국 공안은 올해 형법이 개정됨으로써 고의적인 임금 체불은 형사처벌의 대상이라며 이 완구공장 대표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공안은 완구공장 대표가 한국으로 귀국했을 가능성에도 대비해 한국에 수사 협조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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