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여야 국회의원 68명이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참배했다.
18일 교도통신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에 소속된 여야 의원 68명이 추계대제를 맞아 이날 야스쿠니신사를 합동 참배했다.
이날 야스쿠니 참배에는 민주당의 하라구치 가즈히로(原口一博) 전 총무상과 에토 세이시로(衛藤征士郞) 중의원 부의장, 오쓰지 히데히사 참의원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또 정부 관계자 가운데는 국민신당 출신의 모리타 다카시(森田高) 총무성 정무관이 17일 미리 참배했다.
하지만 대신(장관)과 부대신(차관) 가운데는 야스쿠니신사 참배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야스쿠니를 참배한 의원 모임의 회장인 고가 마고토(古賀誠) 자민당 의원(중의원)은 “총리가 공식적으로 야스쿠니에 참배하는 각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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