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마약을 제조, 판매해온 중국의 ‘막장’ 공무원이 공안당국에 검거됐다.
31일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사에 따르면 후난(湖南)성 장자제(張家界)시 공안국은 최근 장자제시 도시관리국 공무원 왕충쥔(汪從軍·31)을 마약 제조 혐의로 체포했다.
공안국은 또 왕씨가 소지했던 필로폰 32g과 마약 원료 3천g, 40여 종의 마약 제조 도구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공안국 조사 결과 배차 담당 공무원인 왕씨는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사무실 내에 마약 제조실을 갖춰놓은 뒤 일명 ‘얼음’으로 불리는 마약을 제조해 흡입했으며 일부는 마약 사범들에게 판매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지난 18일 안후이(安徽)성 첸산(潛山)현 교육국 공무원이 사무실 컴퓨터로 음란 사이트를 운영해오다 검거됐다.
지난해 3월 광시(廣西)장족자치구의 모 국장이 2년여 동안 부하 여직원들과 맺었던 부적절한 관계를 기록한 ‘섹스 일기’가 공개돼 파문을 일으키는 등 공무원들의 성 추문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음란 사이트 운영과 마약 제조 사례까지 등장하면서 공직사회의 도덕성 해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연합뉴스
31일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사에 따르면 후난(湖南)성 장자제(張家界)시 공안국은 최근 장자제시 도시관리국 공무원 왕충쥔(汪從軍·31)을 마약 제조 혐의로 체포했다.
공안국은 또 왕씨가 소지했던 필로폰 32g과 마약 원료 3천g, 40여 종의 마약 제조 도구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공안국 조사 결과 배차 담당 공무원인 왕씨는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사무실 내에 마약 제조실을 갖춰놓은 뒤 일명 ‘얼음’으로 불리는 마약을 제조해 흡입했으며 일부는 마약 사범들에게 판매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지난 18일 안후이(安徽)성 첸산(潛山)현 교육국 공무원이 사무실 컴퓨터로 음란 사이트를 운영해오다 검거됐다.
지난해 3월 광시(廣西)장족자치구의 모 국장이 2년여 동안 부하 여직원들과 맺었던 부적절한 관계를 기록한 ‘섹스 일기’가 공개돼 파문을 일으키는 등 공무원들의 성 추문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음란 사이트 운영과 마약 제조 사례까지 등장하면서 공직사회의 도덕성 해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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