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산맥 등정에 나섰던 등산객 2천여명이 기상악화 탓에 에베레스트산 초입의 한 리조트에 고립돼 있다.
에베레스트산 인근 네팔 북동부 루클라 지역 관리들은 기상악화로 말미암아 지난 나흘간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취소됐고 이 때문에 등산객 2천명이 고립된 상태라고 4일(현지시각) 밝혔다.
등산객들은 현재 소규모 리조트에 머물면서 항공기 운항이 재개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네팔 히말라야 구조연합의 산타 수바 회장은 소형 고정익 항공기가 뜨고 내릴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기상 상황이 호전되는 대로 당국이 대형 헬기를 동원해 고립된 등산객 구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네팔 기상 당국은 루클라 지역을 덮은 구름대가 앞으로 며칠간 더 걷히지 않을 수 있어 등산객들이 식량부족 등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동쪽으로 약 125km 떨어진 솔로쿰부의 루클라 지역은 해발 2천800m에 위치한 ‘에베레스트의 관문’으로 매년 수만 명의 등산객과 여행객들이 찾고 있다.
연합뉴스
등산객들은 현재 소규모 리조트에 머물면서 항공기 운항이 재개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네팔 히말라야 구조연합의 산타 수바 회장은 소형 고정익 항공기가 뜨고 내릴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기상 상황이 호전되는 대로 당국이 대형 헬기를 동원해 고립된 등산객 구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네팔 기상 당국은 루클라 지역을 덮은 구름대가 앞으로 며칠간 더 걷히지 않을 수 있어 등산객들이 식량부족 등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동쪽으로 약 125km 떨어진 솔로쿰부의 루클라 지역은 해발 2천800m에 위치한 ‘에베레스트의 관문’으로 매년 수만 명의 등산객과 여행객들이 찾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