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당인 민주당이 총리를 겸임하는 당 대표의 임기를 늘릴 계획이라고 아사히신문과 마이니치신문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의 당 규약·대표선거 규칙 검토위원회(위원장 호소카와 리쓰오<細川律夫> 전 후생노동상)는 총리 재임 중의 당 대표 임기를 현재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당 상임 간사회에 제시했다.
이르면 내년 1월 당 대회에서 당 규칙을 개정해 내년 9월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의 임기가 끝난 뒤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민주당이 당 대표 겸 총리의 임기를 늘리려는 것은 “2009년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2010년 간 나오토(菅直人), 2011년 노다 요시히코로 매년 총리가 바뀌는 것은 문제”라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2년 임기인 당 대표가 도중에 사퇴하면 후임 대표는 잔여 임기를 수행하는 만큼 당과 내각이 덩달아 불안해지기 마련이다.
당 대표 임기를 늘려놓으면 조금이라도 정권을 안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의도대로 될지는 미지수다.
총재 임기가 3년인 자민당이 정권을 잡고 있을 때에도 2006년 아베 신조(安倍晉二), 2007년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2008년 아소 다로(麻生太郞)로 총재 겸 내각 총리가 매년 바뀌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의 당 규약·대표선거 규칙 검토위원회(위원장 호소카와 리쓰오<細川律夫> 전 후생노동상)는 총리 재임 중의 당 대표 임기를 현재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당 상임 간사회에 제시했다.
이르면 내년 1월 당 대회에서 당 규칙을 개정해 내년 9월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의 임기가 끝난 뒤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민주당이 당 대표 겸 총리의 임기를 늘리려는 것은 “2009년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2010년 간 나오토(菅直人), 2011년 노다 요시히코로 매년 총리가 바뀌는 것은 문제”라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2년 임기인 당 대표가 도중에 사퇴하면 후임 대표는 잔여 임기를 수행하는 만큼 당과 내각이 덩달아 불안해지기 마련이다.
당 대표 임기를 늘려놓으면 조금이라도 정권을 안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의도대로 될지는 미지수다.
총재 임기가 3년인 자민당이 정권을 잡고 있을 때에도 2006년 아베 신조(安倍晉二), 2007년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2008년 아소 다로(麻生太郞)로 총재 겸 내각 총리가 매년 바뀌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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