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전후 체중, 신생아 체중 결정

임신 전후 체중, 신생아 체중 결정

입력 2011-12-14 00:00
수정 2011-12-1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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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전과 임신 중 체중이 출산할 아기의 출생체중을 결정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 의과대학 소아과전문의 우니 코에프(Unni Koepp) 박사는 2000-2007년 출산한 여성 5만8천383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임신 전 체중과 임신 중 체중증가폭이 클 수록 출산한 아기의 출생체중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사이언스 데일리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에프 박사는 임신 전 체중이 1kg 늘어날 때마다 출산아의 출생체중은 22.4g 늘어나고 임신 중 체중이 10kg 늘어나면 아기의 출생체중은 224g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밖에 교육수준이 가장 높은 여성은 출산한 아기의 출생체중도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총17년 교육을 받은 여성이 출산한 아기는 교육 받은 기간이 9년인 여성이 낳은 아기에 비해 출생체중이 평균 79.2g 높았다.

이 연구결과는 ‘스칸디나비아 산부인과학 회보(Acta Obstetricia et Gynecologica Scandinavica)’ 최신호에 실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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