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북동부 규모 5.6 지진…수십명 부상

이란 북동부 규모 5.6 지진…수십명 부상

입력 2012-01-20 00:00
수정 2012-01-20 09: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란 북동부 코라산 라자비주(州)에서 현지시간 19일 오후 4시5분(한국시간 오후 9시35분)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 수십명이 다쳤다.

진원은 북위 36.2839도, 동경 58.8915도의 깊이 10.4km 지점으로, 이란 북동부 지역의 성지인 마슈하드에서 서쪽으로 64km 떨어진 네이샤부르 지역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전했다.

이란 반(半) 관영 파르스 통신은 지진의 충격이 마슈하드와 그 교외 지역에서도 감지됐으며, 최소한 36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현지 관리 세예드 레자 압바시는 부상자들이 네이샤부르의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대체로 상태가 좋다고 말했다.

이번 지진으로 네이샤부르와 주변 마을에서 일부 건물 벽에 금이 가고 유리창이 깨졌다. 마슈하드 주민은 집 창문이 격렬하게 흔들리자 공황 상태에 빠져 거리로 뛰쳐나왔다.

이와 함께 관영 IRNA 통신에 따르면 네이샤부르에서는 휴대전화를 포함한 전화망이 끊겼다.

다른 지역의 자세한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은 가운데, 네이샤부르 당국은 긴급 대응팀을 지진 현장에 파견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2 / 5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2 / 5
2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