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러캔스 나이 알려진 것보다 더 많아

실러캔스 나이 알려진 것보다 더 많아

입력 2012-04-12 00:00
업데이트 2012-04-12 11:4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살아있는 화석’ 물고기로 불리는 실러캔스의 나이가 알려진 것보다도 1천700만년 가량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과학원 연구진은 공룡보다 먼저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지구상에 출현해 이런 별명을 갖게 된 실러캔스의 역사가 약 4억년으로 추정된다고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저널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들은 4억년 이상 된 것으로 보이는 실러캔스의 머리 부분 화석을 중국 윈난성에서 발견했으며 화석의 모양이 오늘날 발견되는 실러캔스와 유사해 수억년 동안 모습이 거의 바뀌지 않은 것 같다”고 보고했다.

약 2억4천만년 전 개체수가 절정에 달했던 실러캔스는 약 6천500만년 전 멸종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난 1938년 남아프리카에서 한 마리가 잡힌 데 이어 코모로와 마다가스카르, 인도네시아 등지서 종종 잡히거나 발견되고 있다.

폐어와 근연종인 실러캔스는 수심 200~1천m에 사는 심해어로 길이 2m, 몸무게 90㎏까지 자랄 수 있으며 새끼를 낳는 태생(胎生)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