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상륙했던 제4호 태풍 구촐이 1명 사망, 74명 부상의 인명피해를 남긴 채 태평양으로 빠져나갔다.
20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구촐은 이날 오전 9시께 도호쿠(東北) 지방을 거쳐 태평양 쪽으로 빠져나간 뒤 온대성 저기압으로 약해졌다.
마이니치신문 인터넷판은 19일 밤 시즈오카현 네마즈(沼津)시에서 한 남성(53)이 무너진 건물에 깔려 숨졌고, 17개 도부현(都府縣·광역자치단체)에서 74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피난 지시나 권고를 받은 사람은 미야기현 등 10개 현 15만9천835명에 이르렀다.
이번 태풍으로 19일부터 20일 사이에 일본 내 60개 지점에서 6월 시간당 최대 강우량을 기록했다. 19일 밤 가나가와(神奈川)현 야마기타마치(山北町)에는 시간당 81㎜가 퍼부었다.
최대 순간 풍속은 지바시에서 측정된 38.1m였다.
한편 남중국해에서 발생한 제5호 태풍 탈림은 22일 서일본에 도착할 때쯤에는 온대성 저기압으로 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20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구촐은 이날 오전 9시께 도호쿠(東北) 지방을 거쳐 태평양 쪽으로 빠져나간 뒤 온대성 저기압으로 약해졌다.
마이니치신문 인터넷판은 19일 밤 시즈오카현 네마즈(沼津)시에서 한 남성(53)이 무너진 건물에 깔려 숨졌고, 17개 도부현(都府縣·광역자치단체)에서 74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피난 지시나 권고를 받은 사람은 미야기현 등 10개 현 15만9천835명에 이르렀다.
이번 태풍으로 19일부터 20일 사이에 일본 내 60개 지점에서 6월 시간당 최대 강우량을 기록했다. 19일 밤 가나가와(神奈川)현 야마기타마치(山北町)에는 시간당 81㎜가 퍼부었다.
최대 순간 풍속은 지바시에서 측정된 38.1m였다.
한편 남중국해에서 발생한 제5호 태풍 탈림은 22일 서일본에 도착할 때쯤에는 온대성 저기압으로 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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