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2명 센카쿠 상륙

일본인 2명 센카쿠 상륙

입력 2012-09-18 00:00
수정 2012-09-1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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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 국유화로 중국에서 대규모 반일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일본인 2명이 센카쿠에 상륙했다.

18일 교도통신에 의하면 이날 오전 9시쯤 일본인으로 보이는 2명이 센카쿠 제도의 무인도 가운데 하나인 우오쓰리시마(魚釣島)에 상륙했다.

이들은 중국에 대해 센카쿠가 일본의 고유영토라고 주장하기 위해 상륙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들의 상륙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센카쿠에 민간인 상륙을 허가하지 않고 있다.

한편 만주사변 81주년을 맞아 계획됐던 홍콩 시위대의 센카쿠 출항은 연기됐다.

홍콩 명보(明報)에 따르면 홍콩 댜오위다오보호행동위원회 활동가들은 애초 이날 카이풍(啓豊) 2호를 타고 센카쿠로 출항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항해에 필요한 선박검사증명서를 발급받지 못했고 기타 물자 준비에도 시간이 걸려 1~2일 정도 출발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홍콩 해사처(海事處)는 전날 카이풍 2호의 출항 목적이 순수한 어로 작업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볼만한 사유가 있는 만큼 기존에 내렸던 출항 거절 지침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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