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카, 그리스와 3차 구제 제공 협상 착수
그리스의 경제가 2013년에도 4% 둔화하면서 6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반관영 ANA통신이 1일 보도했다.외신에 따르면 ANA통신은 이날 의회에 제출될 그리스의 2013년 예산안 초안을 인용, 2013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올해보다 4% 위축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리스 정부는 올해 성장률도 작년 대비 6%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그리스 정부는 이날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럽연합(EU), 유럽중앙은행(ECB) 등으로 이뤄진 ‘트로이카’와 추가 구제금융을 받기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
지금까지 2차례에 걸쳐 구제금융을 제공한 ‘트로이카’는 이번 분기에 315억유로의 자금을 공급하기에 앞서 그리스 정부가 마련한 긴축안을 심의한다.
트로이카는 이날 오후 야니스 스투르나라스 재무장관과 안토니스 사마라스 총리를 잇따라 만나 긴축안 실행 의지를 점검할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