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2년 11월 26일 17시 00분 이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도 북부 갠지스강에서 한국인 여행객 한 명이 익사했다.26일 인도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여행객 황모(21.대학생.전남 순천)씨가 이날 오전 7시15분께 일행 2명과 함께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바라나시 소재 갠지스강에 들어갔다가 1시간여만에 숨졌다.
최근 군에서 제대한 뒤 복학을 준비중이던 황씨는 얼마 전 한 여행사를 통해 다른 여행객 10명과 함께 인도에 단체로 배낭여행을 왔다가 이 같은 변을 당했다.
황씨는 일행과 함께 이날 오전 7시께 갠지스 강가에 도착해 요가를 한 뒤 입수했다.
현지 경찰은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할 예정이다.
대사관의 정흥만 영사는 “전남 순천에 사는 황씨 부모에게 연락했다”면서 “황씨 부모가 이틀뒤 인도에 도착하면 장례문제 등을 결정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인도에선 11월부터 2월까지가 겨울철 관광시즌에 해당하지만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가지는 않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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